안녕하세요? 윤세화입니다. |
드디어 새해가 다가오네요. |
여러분께서는 새해 첫날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
내년에 할 각오나 다짐들은 생각하셨나요? |
저도 항상 새해에는 마음이 더 즐거워지는데요. 아무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벌써 미국에서 새해를 맞이한지도 2년째가 접어드네요. |
한국에서는 새해가 두 번이 있죠? 다들 잘 알고 계시죠? |
새해를 한국말로는 설날이라고 하는데요. 이 설날을 한국에서는 두 개를 가지고 있답니다. |
한국말로는 신정과 구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신정을 쇠기는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정을 진짜 설날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그런 이유로 구정 연휴가 신정보다 훨씬 더 길어요. |
구정 때는 추석처럼 대부분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답니다. |
저 역시 항상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조상들에게 차례도 지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생각이 나네요. |
저의 큰집은 부산이어서 매년 구정에는 부산에 다녀왔던 생각이 납니다. |
사실 처음에 미국에 와서 구정을 “Chinese New Year”라고 표현하는 걸 보고, 왜 “Korean new year” 라고는 하지 않을까 했답니다. |
내년에도 올해처럼 새해를 타임스퀘어에서 맞이하지 않을까 합니다. |
작년에 처음으로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날씨가 정말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새해를 기다렸던 게 참 기억에 남네요. |
커다란 전광판에서는 매시간마다 시간을 보여줘서 사람들을 더욱 흥겹게 만들었고요. 많은 공연들이 있어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
경찰들이 워낙 경계를 철저하게 해서 타임스퀘어에 있는 호텔방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
마지막 5, 4, 3,2,1 “Happy New Year”하고 하늘에서 많은 색종이 가루들이 떨어지고, 사람들은 서로 껴안으며 즐거워하고, 참.. 저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일인 것 같아요. |
항상 평생에 한번쯤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싶었는데 그걸 이룬 것 같아서 더 즐거웠고요. |
여러분은 기억에 남는 새해가 있었나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
즐거운 경험들 저에게 말씀해주시지 않겠어요? |
여러분의 재미있는 이야기 기다릴게요.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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