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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서답

truth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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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870
Joined: February 8th, 2010 8:55 am

동문 서답

Postby trutherous » February 19th, 2010 8:17 am

하숙집에서 살기 시작할 무렵(에):

문 밖에서 노크할 때에:
"누구세요?"
"나예요." 다른 사람들 처럼 대답 했다.
발음이 이상했나 모르지만 그 때부터 거기서 사는 사람들이 나를 "Mr. 나" 라고 불렀다. 그래서 한국 이름 지을 때는 '나'자 성으로 했어요.

또 하숙집에서:

갑자기 2 달러가 필요해서 집 주인에게:
"이 불 좀 빌려 주세요."
"이불?"
"예"
주인이 옷장에 가서 이불을 꺼내 줘서,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 했어요.

한국에 처음 갔을 때:

"오빠 시장하지 않으세요?"
"아니오 금방 시장에서 갔다왔는데요."

"오빠 사과 드려요."
"괜찮아요. 배가 고프지 않아요."

"고향이 어디세요?"
"제가 고양이 어딘지 어떻게 알아요?"

"국수를 언제 먹게 되나요?"
"우린 지금 냉면을 먹고 있잖아요."
Last edited by trutherous on February 19th, 2010 6:32 pm, edited 3 times in total.

many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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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679
Joined: January 26th, 2008 6:49 am

Re: 동문 서답

Postby manyakumi » February 19th, 2010 12:05 pm

:lol: :lol: :lol:
정말 재미있는 얘기 잘 하시네요.
이런 경우를 두고 "인생이 코메디다."라고 하는 거겠죠? ㅋㅋ

I would give you some corrections for other members in here.

하숙집에서 살기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하숙집에서 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문 밖에 드두렀다
문 밖에서 두드렸다

갑자기 $2 달러 필요할 때는 집 주인에게
갑자기 2달러가 필요해서 집 주인에게
"이 불 좀 빌려 주세요."
"이불?"
"예"
주인이 옷장에 가서 이불을 거네 주면서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 했어요.
주인이 옷장에 가서 이불을 꺼내 주길래(or 꺼내 줘서)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에 처음 갔을 때:

"오빠 시장하지 않으세요?"
"아니오 금방 시장에서 갔다왔는데요."
"아니요 금방 시장에 갔다왔는데요." or
"아니요 금방 시장에서 왔는데요."

"고향이 어디세요?"
"제가 고양이 어딘지 어떻게 알아요?"
"제가 고양이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알아요?"

"국수를 언제 먹게 되나요?"
"우린 지금 냉면을 먹어 있잖아요."
"우린 지금 냉면을 먹 있잖아요."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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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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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ed: February 8th, 2010 8:55 am

Postby trutherous » February 19th, 2010 6:13 pm

thanks - yes on behalf of the other readers and for my benefit by all means suggest corrections

--except here where you would be changing a direct quotation of what I actually said (any spelling mistakes aside)

"오빠 시장하지 않으세요?"
"아니오 금방 시장에서 갔다왔는데요."

"아니요 금방 시장에 갔다왔는데요." or
"아니요 금방 시장에서 왔는데요."

"고향이 어디세요?"
"제가 고양이 어딘지 어떻게 알아요?"

"제가 고양이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알아요?"


--some changes implemented---

julia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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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390
Joined: December 4th, 2009 9:45 am

Postby julialim » April 8th, 2010 3:02 am

:lol: :lol: :lol:

조지님!! 최고예요!!
크게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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