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
Kyejin: 안녕하세요 김계진입니다. |
Jaehwi: 이재휘입니다.! Welcome back to KoreanClass101.com! How Dare You Read My Korean Diary! |
Kyejin: 이번 레슨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우나요? |
Jaehwi: In this lesson, you’ll learn about idiomatic expressions that use the word “발” meaning “feet.” |
Kyejin: The conversation takes place over the phone between Seongju and his sister. |
Jaehwi: They will use informal Korean.Let's listen to the conversation. |
POST CONVERSATION BANTER |
Kyejin: 이렇게 부인을 의심하는 남편과 살면 매일매일 싸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Jaehwi: 계진씨? 한국에서 부부 싸움은 대개 어떤 이유 때문에 벌어지나요? |
Kyejin: 음 보통 경제적인 이유 money issues 가 부부싸움을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남편과 부인이 번 돈을 다 함께 관리하기 때문에 싸우는 일도 더 자주 있는 것 같아요. |
Jaehwi: But interestingly, the second reason is because of the wife’s conflicts with the husband’s family. 이거 정말인가요? |
Kyejin: 맞아요. 한국에서는 결혼을 한 뒤에도 상대방의 가족과 만날일이 많이 있습니다. 자주 만나다보니까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도 생기게 되구요. |
Jaehwi: But it seems like it’s not easy to explain how you feel to your parents-in-law in Korea. |
Kyejin: 맞아요. 그래서 그런 불만을 자신의 아내나 남편에게 말하게 되죠. 하지만 아무래도 가족이기 때문에 조금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그게 싸움이 되는거죠. |
Jaehwi: I know having good relations with your in-laws is important, but I didn’t know that could be one of the biggest reasons that married couples fight like that. What other reasons make married couples fight in Korea? |
Kyejin: 그 외에는 보통 누가 아이를 보살필지, who’s going to take care of a baby, 아니면 집안일을 누가 할 지 who’s going to work on housework after work 같은 문제로 싸우는 경우가 많아요. |
Jaehwi: 아무래도 남편과 아내 모두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문제로 더 자주 싸우는 거겠죠? Okay, now onto the vocab. |
KEY VOCAB AND PHRASES |
Jaehwi: Let's take a closer look at the usage for some of the words and phrases from this lesson. What’s the first word? |
Kyejin: 엊그제 일 |
Jaehwi: “something that feels like it happened only a few days ago” |
Kyejin: “엊그제”는 “엊그저께” the two or three days before yesterday 의 줄임말입니다. |
Jaehwi: 그런데, 한국어에서 ‘엊그저께'라는 단어를 말그대로 2~3일 전에 일어난 일이란 뜻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죠? |
Kyejin: 맞아요. 한국에서는 “며칠 전” few days ago 라는 의미로 이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엊그제 일”은 “바로 며칠 전에 일어난 일” 이란 뜻이 됩니다. |
Jaehwi: 예문 살펴볼까요? |
Kyejin: 차를 고친지가 엊그제 일인데 또 사고를 내고 말았다. |
Jaehwi: It was only a few days ago that I had my car fixed, but I had another car accident. |
Kyejin: 그리고 “엊그제 일”은 “~같다” 라는 표현과 같이 쓰일때가 많아요. 꽤 오래 전에 어떤 일이 생겼지만, 마치 어제 생긴 것처럼 느껴질 때 ‘엊그제 일 같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Jaehwi: It’s just like the English expression “to feel like yesterday.” 그럼 예문 살펴볼까요? |
Kyejin: 대학교에 입학한게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 |
Jaehwi: It seems like I started the university just a few days ago, but it’s already time to graduate. 다른 예문은요? |
Kyejin: 10년 전에 결혼했지만 자세한 걸 모두 다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아직도 결혼식날이 마치 엊그제 일 같다. |
Jaehwi: Even though we got married ten years ago, the wedding day seems like it happened only a few days ago, as I can remember every detail. 자 다음 단어는 무엇인가요? |
Kyejin: 노발대발 |
Jaehwi: To be enraged, to hit the roof |
Kyejin: 노발대발은 몹시 화가 나서 펄펄 뛰며 화를 내는 모습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보통 동사 “하다”가 뒤에 와서 “노발대발 하다” 라고 쓰입니다. |
Jaehwi: 어떤 사람이 정말 많이 화가 났을 때 ‘누구누구가 노발대발하다'라고 사용할 수 있는거죠. 그럼 예문 살펴볼까요? |
Kyejin: 오늘 지각했더니 상사가 노발대발했다. |
Jaehwi: I went to work late today and my boss hit the roof. |
Kyejin: 상사가 정말 많이 화가 나서 큰 소리고 혼도 내고 소리를 지를 때 ‘노발대발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Jaehwi: 그냥 혼자서 조용히 화를 낼 때에는 이 표현을 사용할 수 없구요. 다른 예문도 살펴볼까요? |
Kyejin: 내가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아버지께서 노발대발 하셨다 |
Jaehwi: “My father was enraged when I told him I would quit school.” Ok, now on to the grammar. |
GRAMMAR POINT |
Jaehwi: In this lesson, you’ll learn idiomatic expressions that use the word “발” meaning “feet.” 이번 대화에서도 ‘발'과 관련된 표현이 많이 나왔는데 하나씩 살펴볼까요? |
Kyejin: 올케가 발이 넓은 사람이다. |
Jaehwi: “She has a large circle of acquaintances”. OR literally “she has a large foot.” |
Kyejin: 이 문장에서 보시면 “발이 넓다” 라는 표현이 쓰였는데요, “넓다” 는 “to be wide, or to broad” 란 뜻이어서 ‘발이 넓다'는 말 그대로 하면 ‘to have a large foot’ 이라는 뜻이 됩니다. |
Jaehwi: 이 표현은 어떤 경우에 쓸 수 있나요? |
Kyejin: 설마 정말 발이 큰 사람을 뜻하는 말은 아니겠지요. “발이 넓다”는 다른 의미로 ‘to have a large network’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됩니다. |
Jaehwi: So ‘to have larger feet’ in Korean means to be well-connected, right? |
Kyejin: 네 맞아요. 발이 넓은 사람일수록 더 많이 걸어다니고 여러 사람들을 알 수 있겠죠? 그것처럼 발이 넓다라고 하면 여러가지 분야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알고 있다는 뜻으로 기억하면 됩니다. |
Jaehwi: 예문 살펴볼까요? |
Kyejin: 그는 정말 발이 넓은 사람이야. |
Jaehwi: He is so well-connected. 다른 예문 있나요? |
Kyejin: 우리 엄마는 정계에 발이 넓다. |
Jaehwi: My mom knows lots of politicians. |
Kyejin: 어떤 사람이 특정한 분야에 대한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을 때에는 ‘정계에 발이 넓다'처럼 ‘무엇무엇에 발이 넓다'라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
Jaehwi: 자, 그럼 ‘발’에 대한 다음 표현을 보실까요? |
Kyejin: 발을 동동 구르다. |
Jaehwi: To pace up and down nervously |
Kyejin: “구르다” to pace up and down 이라는 의미입니다. 날씨가 추울 때처럼 말이죠. 그리고 “동동”은 이렇게 발로 차는 모양을 묘사하는 부사 adverb 입니다. |
Jaehwi: 그래서 “발을 동동 구르다” 는 “to pace up and down in anxiety” OR “ to stamp one’s feet in anger” 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럼 발을 동동 구르다라는 표현은 보통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나요? |
Kyejin: 이번 레슨에 나온 남편처럼 당황하거나 걱정되는 일이 있는 경우에 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이 표현을 사용합니다. 날이 추우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서 발을 동동 구르게 되죠? 그것처럼 걱정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른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
Jaehwi: 예문 살펴볼까요? |
Kyejin: 그녀는 초조한 얼굴로 발을 동동거렸다. |
Jaehwi: She looked nervous and paced up and down. |
Kyejin: 동생은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
Jaehwi: My brother stamped his feet in anger. ‘발'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표현 하나 더 살펴볼까요? |
Kyejin: 올케 보면 손이 발이 될 때까지 빌어. |
Jaehwi: “When you finally meet your wife, get on your hands and knees and beg.” Or literally, beg until your hands become your feet. 이 문장을 보면 ‘손이 발이 될때까지 빌다'라는 표현이 나왔네요. So it’s like ‘rub your hands until your hands become feet.’ right? |
Kyejin: 한국에서는 어떤 잘못을 했을 때 ‘손을 비비면서' 잘못했다고 말을 하는데요. 끊임없이 손을 비비면 나중에 발처럼 두껍게 되겠죠? 이렇게 진심을 다해서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빌어야 할 때 이 표현을 사용합니다. |
Jaehwi: Yeah, this expression can be used to mean “to beg and plead honestly” or “to get on your hands and knees and beg.” 예문 살펴볼까요? |
Kyejin: 그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며 용서를 구했다. |
Jaehwi: I got on my hands and knees and begged, asking for forgiveness. |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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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wi: That’s all for this lesson. Thanks for listening, and we’ll see you next time! |
Kyejin: bye in Korean |
Jaehwi: Bye every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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