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여승혜입니다. |
저는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대학교 3학년 여승혜입니다. 이렇게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금은 일년에 두 번, 방학 때마다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아직 방학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한참인데도, 벌써부터 돌아갈 생각에 설레이네요. |
오늘은 저, 승혜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저희 집은 요즘은 흔치 않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대가족입니다.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부모님께서 함께 제 고향인 경상북도 구미에서 살고 계시고, 저보다 두 살 많은 오빠는 대전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는 저보다 일찍 대학생이 되었지만, 2년간 군대를 다녀오는 바람에 지금은 저와 같은 학년입니다. |
저는 취미가 많은 편입니다. 요리, 영화 감상, 그림 그리기, 등등… 아마 욕심이 많아서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것 같네요. 가끔씩 한국 요리가 그리워지면,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가장 자신 있는 메뉴는, 이제는 눈 감고도 만들 수 있는 김치찌개입니다. 영화는 그 전에도 물론 좋아했었지만, 고등학교 때 영화 제작 동아리에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영화광이 되었죠. |
여러분, 한국어 공부하기 어때요? 저도 지금까지 영어, 일본어를 배우면서 느낀 건데요, 어느 한 나라의 말을 배운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공부도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승혜의 ‘한국인 유학생으로서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재미있게, 신나게 한국어 공부하기로 해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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