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선현우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죠?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
여러분, 햄버거 좋아하세요? 한국에도 햄버거 가게, 즉 패스트푸드점이 많이 있어요.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햄버거 가게는, 맥도날드, KFC, 롯데리아, 파파이스, 버거킹 등등입니다. |
다른 식당과 햄버거 가게는 서비스가 조금 다르죠? 네, 어떻게 다를까요? 가격이 비싸다? 싸다? 아니면, 음식의 종류가 다르다? 물론, 모두 맞는 말이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셀프 서비스가 아닐까요? |
예를 들어서, 맥도날드에 가면 "안녕하세요, 맥도날드입니다. 어서 오세요."라고 점원이 인사를 하죠? 그런 다음에, 여러분은 그냥 테이블에 가서 앉으면 음식을 주문할 수 있을까요? 물론 안 돼죠? 카운터에 가서, "무슨 무슨 햄버거와 무슨 무슨 음료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으면, 햄버거를 먹을 수가 없겠죠? 아무도 "뭐 드시겠습니까?"라고 물어 보지 않으니까요. |
그런데, 요즘에는 한국의 다른 식당들에서도 이렇게 셀프 서비스를 많이 하고 있어요. 옛날에는 식당에 그냥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으면 누군가가 와서 주문을 받아 주는 식당이 대부분, 아니, 거의 100%였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카운터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돈을 낸 다음에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도 많아요. 마치 햄버거 가게처럼요. |
또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아 주지만, 물을 가져다 주지 않는 식당들도 있어요. "여기는 왜 물을 안 주지?"라고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벽에 "물은 셀프"라고 써 있는 거죠. 가끔씩, "반찬은 셀프"라고 써 있는 식당들도 있고요. |
며칠 전에, 프랑스에서 온 친구와 함께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었는데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우와... 이 식당, 인기가 참 많네? 음식이 정말 맛있나 보다"라고 생각하면서, 웨이터를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
그런데,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배가 고프다는 것을 잊어 버리고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20분 동안! 그런데 웨이터가 아무도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 보니, 아, 저쪽 벽에 "주문은 카운터에서 해 주세요"라고 써 있는 거예요. |
여러분은 이런 경험 있으세요? 여러분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 날, 저와 제 친구는 20분 동안 앉아 있던 그 식당에서 나와서,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 갔답니다.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100% 셀프 서비스를 했지요. |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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