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선현우입니다. 여러분은 나무를 좋아하세요? |
제가 왜 갑자기 여러분이 ‘나무’를 좋아하는지 물었는지 아세요?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바로 내일이 ‘식목일’이기 때문이에요. ‘식목일’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면 무슨 날인지 알기 어렵죠? 하지만 ‘나무를 심는 날’이라고 하면 좀 알기 쉬울까요? |
해마다 4월 5일이,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에요. 사실 모두가 다 나무를 심는 것은 아니지만요. 진짜로 꼭 4월 5일에만 나무를 심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2005년까지는 식목일이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 안 가도 되고, 직장인들은 회사에 안 가도 되었죠. 그런데 2006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어요. 사람들이 진짜로 나무를 심지 않아서 그럴까요? |
그래도 식목일이 되면 아직도 항상 텔레비전에 대통령이 나와서 나무를 심는 모습을 보여주고,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는 학생들에게 나무를 심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 준답니다. |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식목일은 4월 5일, 즉, 4월 초순이죠. 겨울이 지났기 때문에 춥지도 않고, 아직 여름이 아니기 때문에 비도 많이 안 와요. 그래서 아주 건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산불이 많이 나는데요. 4월 초순에는 항상 텔레비전에서 식목일이나 나무를 심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산불 조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답니다. |
식목일에 열심히 나무를 심어도, 산불이 나서 나무가 다 사라지면 정말 안타깝겠죠? |
여러분 나라에는 식목일이 있나요? 그리고 식목일에 실제로 나무를 심으세요? 여러분 나라의 식목일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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