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선현우입니다. 여러분은 생일이 언제인가요? |
: 네, 제 생일은 12월 29일입니다. 아직 한참 멀었죠? 그런데 왜 갑자기 생일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네, 며칠 전에 친구의 생일 파티에 다녀왔거든요. 참 재미있었는데, 한국에서 항상 하는 생일 파티는 아니었어요. 적어도 대부분의 경우에 말이죠. |
: 한국에서는 원래, 생일 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할 때, 서로 모르는 사람들은 잘 초대하지 않거든요. 보통은 대학교 친구들끼리 생일 파티, 직장 동료들끼리 생일 파티, 그리고 가족끼리 생일 파티, 이렇게 생일 파티를 따로 따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어색하니까요. |
: 하지만, 이제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모두 한 자리에 초대해 놓고 생일 파티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아요. 며칠 전에 다녀온 생일 파티도 그런 자리였어요. 생일을 맞이한 친구의 회사 동료 몇 명, 학교 친구 몇 명, 그리고 그 친구의 여자친구와 여동생도 함께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생일 파티를 하면 모두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 그런데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한국에서는 생일 파티 때 받은 선물을 곧 바로 풀어 보지 않고, 나중에 풀어 보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요즘에는 받으면 곧 그 자리에서 풀어 보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
: 여러분은 생일 파티를 어떻게 하시나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 초대하시나요? 아니면 아는 사람들만 초대하시나요? 여러분 나라의 생일 파티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
: 그럼 다음 주에 뵐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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