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선현우입니다. 현우의 블로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여러분은 버스와 지하철 중에서 어느 쪽을 더 좋아하세요? 저는 단연코 지하철을 더 좋아해요. 지하철은 언제나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니까요. 하지만 버스가 더 좋을 때도 있어요. |
가끔씩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거리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새로워집니다. 하지만 이것도 날씨가 좋을 때만 그렇죠?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버스를 타기가 정말 불편해요. 밖에서 기다려야 하고, 눈이나 비 때문에 버스 바닥이 젖으니까요. |
그래서 저는 거의 항상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지하철을 타면 가고 싶은 곳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어서, 약속시간에 미리 도착할 수 있으니까요. |
버스나 택시를 타면, 차가 막히는 날에는 평소보다 2배, 3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죠? 만날 친구한테 "미안해. 차가 막혀서..."라고 말하기도 싫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지하철을 탑니다. |
그런데, 혹시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 보았다면 아시겠지만, 지하철 안에는 플랫폼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일하는 것이 직업인 '역무원'도 있지만, 군 복무를 대신해서 지하철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런 사람들을 '공익근무요원'이라고 부릅니다. |
일반 군대에 가는 대신에, 지하철이나 관공서에서 일을 함으로써 군 복무를 대신하는 거죠. 물론, 군대에 가는 것보다는 덜 힘들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공익근무요원들이 운이 좋다고 해요. 그런데 지하철 역에서 근무를 해도, 항상 운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지하철 역 중에는 진짜로 '지하'에 있지 않고, '지상'에, 그러니까, 플랫폼이 바깥에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곳에서 일하는 공익근무요원은 어떨까요? 추운 겨울에도 바깥에 계속 서 있어야 하고,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도 없어서, 제 생각에는 일반 군대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여러분은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 보신 적이 있나요? 그리고 이런 공익근무요원들을 본 적이 있나요? 혹시 다음 번에 이들을 만나게 되면,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한마디 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
자,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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