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와 매운 고추에 대한 특별한 경상도 사투리 단어 |
여러분 안녕하세요. |
KoreanClass101.com의 금효민입니다. |
지금까지 경상도 사투리에서만 사용하는 여러가지 명사들에 대해서 주제별로 알아봤는데요, |
이번 시간에는 경상도에서만 사용하는 단어 마지막 시간으로 '매운 고추'와 '편지지'를 경상도 사투리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살펴볼거에요. |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한국 음식엔 매운 음식이 많죠. 그래서 매운 맛을 낼 때 쓰는 재료 중 하나인 ‘매운 고추'는 정말 많이 사용 되는데요. |
표준 한국어에서는 “매운 고추”라고 하지만 경상도에서는 “땡초”라고 한답니다. |
경상도 사투리로 “땡초”를 발음할 때에는 ‘땡’에 강조를 해야합니다. |
예를 들자면 “집에 땡초 없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서는 첫 글자 ‘땡’을 강조해서 발음하게 됩니다. |
이밖에도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귤은 “밀감”으로, 병아리는 “삐아리”, 무는 “무시”라고 말합니다. |
경상도 사투리는 줄임말도 많지만 '된소리 발음'도 많이 있습니다. 단어의 경우 된소리 부분을 더욱 강하게 발음합니다. '편지찌' 역시 '찌'에 엑센트가 있습니다. |
표준 한국어는 좀 더 단조로운 데에 반해 경상도 사투리는 어조가 더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여담으로 이런 이유에서 경상도 사람들이 영어를 더 잘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
초콜렛의 경우에도 표준 한국어에서는 그대로 “초콜렛”이라고 사용하지만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쪼꼬렛”이라고 발음합니다. |
자, 그럼 오늘의 퀴즈! 잘 듣고 알아맞춰보세요. |
"니 땡초 물 수 있나?" 이 문장은 무슨 의미일까요? |
정답은! “너 매운 고추 먹을 수 있어?” 경상도 사투리로 매운 “고추”는 “땡초”로 바뀌고, “물 수 있나”는 “먹을 수 있어”를 줄임말처럼 발음됩니다. |
다음 시간부터는 경상도 사투리에서만 들을 수 있는 여러가지 동사와 형용사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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