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부위에 대한 경상도 사투리 단어 |
여러분 안녕하세요. |
KoreanClass101.com의 금효민입니다. |
지난 시간에는 한국의 음식이름 중 “국수”, “부침개”가 경상도에서는 ‘국시, 지지미’로 불리는 것에 대해 살펴봤었죠? |
이번시간에는 경상도 사투리로 신체 부위를 어떻게 말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거에요. |
표준 한국어에서는 가슴의 반대편, 그러니까 몸의 뒷부분을 ‘등' 이라고 말하죠? |
하지만 표준한국어와는 다르게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등어리'라고 부릅니다. ‘등어리’를 발음할 때에는 악센트는 '어' 에 있습니다. |
또 다른 표현으로 ‘등' 대신에 '등짝'이라고도 부릅니다. |
그럼 ‘나 등이 가려워’는 경상도 사투리로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
‘등' 대신에 ‘등어리'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내 등어리가 가렵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경상도 사투리는 ‘궁디'입니다. |
‘궁디'는 표준한국어로 ‘엉덩이'라는 뜻인데요, 경상도사투리에서는 ‘궁디'뿐만 아니라 '궁둥이', '방뎅이', ‘ 엉셍이'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기도 한답니다. |
엉덩이가 오리같이 볼록 튀어난 사람에게 ‘오리엉덩이'라고 하는데요,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대신 ‘오리궁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
그 외에 다리는 '달구지'로, ‘혀’는 ‘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자, 그럼 이 문장은 무슨 의미일까요? 원수이 궁디는 뻘겋다. |
정답은 바로, ‘원숭이 엉덩이는 빨게.’ 입니다. |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 중에서 어디가 가장 자신있으세요? 오늘은 경상도 사투리로 한 번 자랑해보면 어떨까요? |
다음 시간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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