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로 인사하기 |
여러분 안녕하세요. |
KoreanClass101.com의 금효민입니다. |
이번 오디오 블로그에서는 경상도 사투리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은 경상도 사투리 자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
경상도는 부산이 있는 한국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과는 멀지 않지만, 가운데에 커다란 산맥이 있어서 서울 말과는 다른 단어와 억양을 사용하곤 했는데요. |
이번 오디오블로그에서는 경상도 사투리에서 서울 말과 어떻게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억양과 엑센트를 사용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거에요. |
이번 시간에는 그 첫번째로, 경상도 사투리에서 “안녕하세요” 라는 문장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거에요. |
표준 한국어에서는 인사할 때 “안녕하십니까?”라고 얘기하죠. 하지만 경상도 사투리는 “안녕하심니꺼”라고 합니다. |
문장의 끝이 어떻게 변하는지 들으셨나요? ‘안녕하십니까? ' 의 '까'는 경상도 사투리로 '꺼' 라고 발음합니다. ‘꺼'를 길게 발음하여 ‘꺼어'가 됩니다. |
그리고 이 때, “꺼”를 강하게 발음하고 '어'는 부드럽게 사라지듯 말합니다. |
한가지 더! “안녕하심니꺼”의 경우 '녕' '그리고 '꺼'를 강하게 발음해 줍니다. '녕'은 짧고 강하게, 꺼'는 길고 강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
또 다른 것에는 “안녕하신교?”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녕하세요'라는 의미인데요, '~세요' 가 ' ~신교' 로 바뀌어 발음이 됩니다. |
그렇다면 “안녕하심니꺼” 와 “안녕하신교”, 이 두 문장은 어떻게 다를까요? |
보통 “안녕하심니꺼”가 좀 더 투박하기 때문에 보통 남자들이 사용하고, ‘안녕하신교’는 좀 더 부드럽기 때문에 여자들이 사용합니다. |
자, 그럼 다음 문장을 듣고, 어떤 의미인지 알아맞춰보세요! |
아부지, 피곤하심니꺼? |
정답은 바로, “아버지, 피곤하십니까?”입니다. 부자지간의 대화겠죠? |
여러분도 친한 친구에게 경상도 사투리로 한번 인사해보는 건 어떨까요? |
그럼, 다음시간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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