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파전 |
안녕하세요. |
KoreanClass101.com 여러분! 줄리아입니다. |
여러분 “비 오는 날에는 역시 막걸리에 파전이지!”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먼저 막걸리와 파전은 어떤 음식인지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막걸리는 쌀을 발효시켜 만든 한국 전통주입니다. |
그리고 파전은 밀가루나 달걀 반죽에 파를 넣고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부친 음식으로 한국의 팬케이크로 많이 알려졌지요. |
오늘은 ‘왜 한국인들은 비만 오면 막걸리에 파전을 찾을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우선 풍습기원설에 의하면 농경 사회 시대에 비가 내리는 날에는 일을 할 수가 없기에 우리 선조들은 집에서 쉬면서 막걸리와 함께 파전을 먹곤 했답니다. |
그것이 지금까지 전해져서 사람들 사이에 관습처럼 자연스럽게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
현대에서는 이것을 의학적인 눈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
제가 본 기사 하나를 말씀드리면, 비가 오면 사람들은 우울해지고, 본능적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찾게 되고, 그것이 바로 밀가루의 성분과 일치한다고 합니다. |
그렇기에 비가 오면 밀가루 반죽인 파전이 먹고 싶어지는 것은 본능이라고 하네요. |
그리고 소리공학연구소에서 실제 파전을 부치는 소리와 빗소리를 비교해서 과학적으로 해석하였는데요. |
분석 결과에 의하면 “달아오른 프라이팬에 부침개 반죽을 넣었을 때 치이익~하며 나는 소리는 비바람 소리와 비슷했고, 파전이 익으면서 나는 기름 튀는 소리는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소리와 흡사했다.”라고 합니다. |
그래서 빗소리를 들으면 무의식 중에 파전을 부치는 소리가 연상되어서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하네요. |
정말로 우리 선조들이 이렇게 의학적 부분을 또는 과학적인 부분을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저 또한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
여러분! 비 오는 날에 한국인 친구에게 “오늘 비도 오는데 막걸리에 파전 어때?”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세요. |
^o^ 줄리아에게 말해봐! |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비가 오면 먹는 음식이 있나요? |
특별히 그 음식을 먹는 이유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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