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Kimchi |
안녕하세요. |
KoreanClass101.com 여러분! 줄리아입니다. |
음식이야기의 마지막 시간이네요. |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한국인의 밥상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음식, 김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지금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김치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하네요. |
김치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김치는 배추 또는 무를 소금에 절인 후 마늘, 고춧가루, 젓갈 등으로 양념한 발효식품입니다. |
배추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갓김치, 파김치, 깍두기 등의 김치 종류도 아주 다양하답니다. |
12월 초쯤 되면 한국은 집집마다 김장 준비로 분주합니다. |
김장이란 겨울동안 먹을 김치를 대량으로 만드는 작업을 말합니다. |
요즘에는 추운 겨울이 되어도 채소를 먹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추운 겨울이 되면 채소를 먹을 수 없었기에, 김장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저희 집의 앞마당에는 항상 김장을 위한 50포기 정도의 배추가 쌓여 있었어요. |
그리고 주말이 되면 아버지와 어머니는 거실에서 김장을 하십니다. |
아버지는 무를 채 썰거나 배추를 옮기는 힘을 쓰는 일을 주로 하시고, 어머니는 양념을 버무리거나 배추에 양념하십니다. |
그리고 저는 양념 때문에 손을 쓸 수 없는 어머니를 위해 옆에서 소금, 젓갈을 넣어 드리는 잡일을 한답니다. |
제가 어렸을 때는 다 만든 김치를 앞마당의 김장 독에 저장했었어요. |
김장 독이라는 것은 김치를 담는 큰 항아리를 말하는데요. |
이 항아리를 땅속에 묻어두고 항아리의 입구의 뚜껑을 통해 김치를 꺼내서 먹었답니다. |
이 항아리 대신에 지금은 김치 냉장고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
이렇게 김장을 한 후, 추운 겨울 동안에는 김치찌개, 김치 부침개, 두부김치, 김치볶음밥 등의 김치가 들어간 수많은 음식을 해 먹습니다. |
그런데 참 웃긴 것은 이렇게 매일매일 김치를 먹어도 한 번도 김치가 질린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
이것은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한국인이 공감하는 것이랍니다. |
김치를 마지막으로 줄리아의 음식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세요. |
^o^줄리아에게 말해봐! |
여러분의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
어떤 음식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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