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의 정치, 경제학자 – 다산 정약용. |
안녕하세요 . KoreanClass101.com 여러분. |
벌써 9번째 인물이네요. |
이번 주의 9번째 인물과 다음 주의 10번째 인물을 끝으로,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10대 위인들의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
그 다음은 무엇이냐고요? |
다음 주에 마지막 위인과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
그럼, 오늘의 인물은 누구일까요? |
그의 삶을 짧게 함축하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40년 동안을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18세기와 19세기 사이에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최대의 정치, 경제학자라고 말입니다. |
오늘의 인물은 다산 정약용입니다. |
그가 살다 간 18세기와 19세기에는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났던 시기였으며 사회적으로도 너무나 힘든 시기였다고 합니다. |
그럼, 간단히 정약용의 사상, 생애, 그리고 그가 남긴 업적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첫째, 다산 정약용의 사상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다산 정약용은 조선후기의 실학을 완성시킨 인물이기도 하지만 그의 교육사상은 오늘날의 비인간적인 ‘학벌주의’ 태도에도 비판을 던집니다. |
그의 실학적인 교육관에서는 인간 평등사상을 주장하며, 누구나 평등하기 때문에 능력에 따라 우대해야 한다고 합니다. |
오늘날, 개인의 실질적인 능력보다는 경제적인 능력과 출신 대학교 등으로 사람을 판단해 버리는 많은 사람들의 교육관과 인생관... |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이 다산 정약용의 사상이 아닐까요… |
둘째, 다산 정약용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
사회적인 부정부패로 말미암아 백성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던 19세기... |
그는 항상 농민 즉, 피지배층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당시 그 썩어빠진 고위 관료들에 쓴소리를 서슴없이 하였다고 하네요... |
그는 “지금이라도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서만 국가와 사회가 유지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
하지만 그의 혼자만의 의지와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고, 당시의 썩어빠진 고위 관료들로부터 역적의 누명까지 써서 귀양살이 즉, 오늘날의 감옥의 독방 생활을 ‘18년’ 동안이나 했다고 합니다. |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앞으로 있을 한국 선거에 정약용 같은 인물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
하지만 단 한 명이라도 있을 수 있을까요? |
셋째, 다산 정약용의 업적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그가 남긴 최대의 업적은 500여 권이 넘는 책입니다. |
그의 사상과 이론을 정리한 책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했는지 잘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그의 유명한 ‘목민심서’라는 책을 보면 백성을 다스리는 관리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에 대해 잘 서술했다고 합니다. |
그가 쓰길, “백성을 다스리는 정치인은 우선 자애롭고 절약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절약하는 정신이야말로 정치인에게 꼭 필요한 정신이라고 말을 했다고 하네요... |
사실 이 글을 쓰기 위해 준비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
혹시 이 글을 쓴 죄로 저 또한 정약용처럼 18년 동안 독방 생활을 하게 되는 건 아닐지 하는 괜한 걱정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
200년 전 부정부패가 판을 치던 조선 후기 사회와 지금 현대 사회가 사실 저에게는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니까요. |
교육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
왜 저의 눈에는 같아 보이는지... |
많은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단어를 많이 인용하지만 사실, 제가 아는 ‘희망’이란 과거의 잘못을 고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 많은 사람들이 무작위로 ‘희망’이란 단어를 쓰고 인용하기보다는 그 ‘희망’이 이루어지기 위해 무엇이 고쳐져야 하는지 스스로 관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그리고 그게 바로 200년 전 다산 정약용의 마음이 아니였을까요…? |
마지막으로 다산 정약용의 마음을 담아 그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
“지금이라도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망할 것이다!” |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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