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인슈타인 – 장영실. |
오디오 블로그 시즌 5 레슨 6에서 우리는 훈민정음, 즉 한글을 창조한 세종대왕에 관해서 이야기했었습니다. |
세종 대왕은 백성의 입장에서 백성의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해 온 힘을 다한 한국의 아버지였습니다. |
백성의 믿음과 신뢰는 그들이 행복했을 때 오는 것임을 잘 알았던 세종은 백성의 의.식.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도 하였지요. |
그리하여 그 시기에 많은 과학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게 되었는데요… |
그 세종의 옆에는 한국의 과학자 – 장영실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
역사상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살펴볼 때 신분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장영실이라는 인물이 대단한 이유는 그 시대에 가장 천대받던 노비라는 신분적인 한계를 깨고 여러 백성들에게 쓰일 수 있는 실용적이고 유용한 한국 과학의 발전을 이뤄냈다는 것입니다. |
그럼 장영실의 업적을 하나하나 짚어볼까요... |
첫째, 한국의 측각기 - ‘혼천의’. |
대대적인 천문의기와 기상의기의 제작사업이 1432년에 세종의 특수한 명에 의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
당시 장영실은 여러 가지 천문의기의 제작을 세종의 엄청난 총애를 받아 지시.감독 하게 되었는데요... |
이 ‘혼천의’의 제작과 완성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세종은 ‘혼천의’의 완성을 위해 장영실을 중국으로 파견시켰다고 합니다. |
급기야 다음 해인 1433년 한국의 측각기로 유명한 ‘혼천의’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고 이듬해인 1434년에 ‘혼천의’를 완성하게 됩니다. |
‘혼천의’란 일종의 측각기 즉, “an angle meter”로 적도좌표를 관측하고, 천체의 위치를 측정하는 데 쓰이는 천문의기 였습니다. |
이 ‘혼천의’로 인해 백성들의 농업 발전에 가속도가 붙게 되었으며 그 덕분에 곡식의 생산량과 노동의 효율성이 극대화되었다는 것은 아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둘째, 한국의 물시계 – ‘자격루.’ |
당시 중국에서는 물시계가 이미 있어서 정확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한국에는 이러한 특정한 기기가 없어서 많은 백성들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하네요. |
백성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몹시 안타까워하던 세종은 ‘물시계’ 제작을 명령하게 되는데요... |
그 임무의 지휘와 감독을 맡은 사람이 오늘의 인물, 장영실입니다. |
한국의 기록에 의하면 장영실은 모두 3종류의 물시계를 만든 것으로 알려집니다. |
첫번째 물시계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양을 측정하여 시간에 따른 부피 변화로서 아주 단순하게 시간을 측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그 뒤에 두번째로 만든 물시계가 한국의 물시계로 잘 알려진 ‘자격루’입니다. |
‘자격루’의 작용 원리를 설명하기가 너무 까다롭고 어려워서 자세한 설명은 못 하겠지만 오늘날의 시계와 같이 ‘눈금’으로 시간을 알 수 있게 하는 장치라고 하네요. |
그 원리가 까다롭고 정밀해서 장영실이 아니면 아무도 그 ‘자격루’를 정확히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세계최초의 측우기 – 장영실의 ‘측우기’. |
장영실은 1442년 세계최초의 ‘측우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을 합니다. |
장영실이 만든 측우기는 서양의 카스텔리가 1639년에 만든 측우기보다 약 200년이나 앞섰으니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지요. |
그리고 무엇보다 더 놀라운 것은 오늘날의 WMO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측우기의 기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정말 놀랍지 않으세요? |
이 측우기로 당시에 많은 백성들은 한국 농업의 발전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
청취자 여러분, 전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바가 큽니다. |
비록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났음에도 신분의 벽을 깨고 세종대왕의 총애를 한몸에 받던 장영실은 “상황과 환경을 탓하는 말라”라고 저에게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
또한 ‘혼천의’, ‘자격루’ 그리고 ‘측우기’등 매우 실용적이고 유용한 과학기기를 발명해낸 장영실은 “실용적이고 유용한 한국어 수업들을 많이 만들어라”라고 저에게 말을 던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여러분, 우리들도 상황과 환경을 탓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
여러분 저도 힘을 낼테니 여러분도 힘내세요. |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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