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윤세화입니다. |
오늘은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온돌방” 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해요. |
“온돌방” 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
옛날에 한국에서는 방 바닥 밑에 돌이 있어서 부엌 아궁이에서 불을 피우면, 그 방바닥 밑에 돌들이 따뜻해져서 방바닥이 따뜻해졌답니다. |
“온” 의 의미가 따뜻하다 라는 것이니까 온돌방은 따뜻한 돌 방 정도 되겠지요? |
요즘은 돌 대신에 물이 통하는 수로 관을 넣어서 겨울이면 그 물이 따뜻하게 데워지니까 방바닥이 매우 따뜻해요. |
겨울이면 방안의 공기뿐만 아니라 방바닥도 매우 따뜻하답니다. |
그 방바닥을 한국말로 “온돌방”이라고 불러요. |
사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침대를 사용한 것도 30년, 40년 정도 밖에 되질 않는 것 같아요. |
그 전에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온돌방에 이불을 깔고 그 위에서 잤답니다. |
사실 요즘도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침대보다는 따뜻한 온돌방을 더 좋아한답니다. |
여러분이 한국식 호텔에 가게 될 기회가 된다면요, 어떤 호텔들은 물어볼 거여요, 침대가 있는 방을 드릴까요? 온돌방을 드릴까요? |
그럼 그때는 온돌방을 한번 시도해보시지 않겠어요? |
옛날에는 그 온돌방에 따뜻한 밥을 지어서 따뜻하게 보관하려고 이불 밑에 넣어두기도 했답니다. 믿겨지세요? |
그때는 보온병이나 보온 밥통 이런 것들이 없었으니까 밥을 짓고 나면 겨울에는 금방 차가워 지잖아요. |
그래서 아버지나 다른 가족들에게 따뜻한 밥을 드리려고 그 밥을 온돌방위에 얹어두고 이불로 덮어서 보온을 하고는 했답니다. |
이런 한국의 옛날 이야기 참 재미있지 않으세요? |
저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이 온돌방이 참 그리웠는데요. |
겨울에 차가운 바닥을 볼 때면 한국의 따뜻한 온돌방에 이불을 깔고 눕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답니다. |
그래서 한국에서는 방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 다들 잘 알고 계시죠? |
아마 한국사람들이 방을 이런 목적으로도 사용해서 그런가 봐요. |
지금은 보일러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지내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온돌방이 참 그립네요. |
한국과 다른 나라의 집안 구조는 참 많이 다르던데,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어떻게 겨울을 지내나요? |
어떤 난방시설을 옛날에는 사용했었는지 참 궁금하네요. |
저에게 알려주시지 않겠어요?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다음주에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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