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세화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에게 저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릴까 고민을 하다가, 제가 했던 가장 특별한 경험, 스카이 다이빙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요. |
항상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게 꽤 오래 전부터 꿈이었는데요. 한국에서는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
스카이 다이빙 자격증 같은 것을 따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
그래서 재작년에 라스베가스에 갈 기회가 생겼는데요. 물론 라스베가스에 처음으로 가는 거라 무척 떨리고 기대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제 꿈인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설레었습니다. |
길을 물어 물어 스카이 다이빙하는 곳까지 찾아갔습니다. |
일단 먼저 교육을 시키더군요. |
떨어질 때 바나나처럼 몸을 뒤로 다 젖혀야지만 다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낙하하는 특수복을 입었습니다. |
물론 저 혼자서는 뛰지 못하고 조교를 등에 달고 함께 뛰어야 했지요. |
작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을 때 꽤 긴장이 되더라고요. |
조교의 팔에 카메라가 부착이 되어있어서, 저의 모든 동작을 다 비디오로 촬영했답니다. |
조교가 농담을 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답니다. |
막상 첫 번째 사람이 뛰어내리고 나서, 제가 “어머, 어머!”하는 사이에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
뛰어내릴 때 팔을 둘 다 가슴에 붙이고 있어야 했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문에 서 있었고요. |
눈 깜빡 하는 사이에 비행기에서 떨어졌습니다. |
“으아아아~”소리밖에 지르지 못 하겠더라구요. |
바나나 자세 같은 것은 기억이 전혀 안 나더군요. |
사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눈을 뜨지 못했는데 나중에는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는 생각에 눈을 떴습니다. |
세상의 모든 것들이 매우 작게 느껴지더군요. 얼굴에 부딪히는 바람, 무서운 속도의 낙하, 모든 것들이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였습니다. |
10초~15초 정도 떨어졌을까요? 드디어 조교가 낙하산을 폈습니다. |
평소에도 비행기를 타면 착륙할 때 귀가 잘 아픈 편이였는데, 역시 무서운 속도로 급 강하하다 보니 귀가 많이 아프더군요. |
그리고 낙하산을 타고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
대학교 때 패러글라이딩을 꽤 여러 번 했었는데, 그 때와 많이 비슷하더군요. |
물론 처음에 낙하산 없이 떨어졌을 때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지만요. |
비록 30초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
또 제 꿈을 한번 실현한 거여서 제가 자랑스러웠고요. |
여러분은 여러분이 했던 일중에서 가장 특이하고 이상했던 일들은 뭐가 있나요?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
여러분 건강하세요. 다음 주에 뵐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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