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Vocabular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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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Transcript

안녕하세요. 윤세화입니다.
어제는 제 미국 친구와 말다툼을 했어요.
그리고 제가 나중에 “미안합니다” 라고 사과를 했는데 그 때 정말 문화의 차이를 많이 느꼈답니다.
한국 사람들은 사과를 할 때 웃으면서 사과할 때가 있어요.
괜히 더 미안하고 멋쩍으니까 웃으면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하는 건데, 제 미국 친구는 제가 사과를 진심으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어제 일로 정말 문화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실례합니다”라는 말도 잘 쓰지 않아요.
그렇다고 한국 사람이 무례한 거일까요?
아니요. 우리도 서로의 공간에 침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작은 나라에 많은 사람들이 사니까 서로 부딪히거나 가까이 가는 것을 더 자연스럽게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 앞을 지나갈 때 “실례합니다”라는 말보다는 “잠시만요”라는 말을 더 잘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보통 친구가 “고마워” 라고 했을 때 “뭐 별 말을 다하고 그래~”라는 말은 하지만 “천만의 말씀”라는 말은 잘 쓰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 말은 오히려 더 영어식 표현인 것 같아요.
차라리 "고마워", "미안해"라고 이야기 했을 때 “괜찮아” 라는 대답이 가장 잘 쓰이는 것 같아요.
아무튼 사소한 말다툼으로 친구와의 사이가 나빠지고 싶지 않았던 제가 먼저 “미안해”하고 사과를 했는데 제가 웃으면서 사과한 행동 때문에 오히려 더 감정을 상하게 만들었더라구요.
그래서 엄숙한 표정으로 다시 “미안해. 진심으로~”라고 사과를 하니 받아주더군요.
지금까지의 제 의견은 충분히 개인적인 의견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를 만날 때나 한국인 친구를 볼 때 문화의 차이점들이 느껴졌거든요. 오늘은 그런 점을 말씀드려 봤어요.
여러분은 한국인의 표정과 말, 표현들이 잘 익숙하지 않아서 당황한적이 있었나요?
그랬을 때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저 또한 미국에서 문화적인 차이를 느낄 때가 많이 있었는데요. 여러분과 의견 나누고 싶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다음 주에 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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