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 speak of the devil -
“빈 수레가 요란하다” - empty pots bang loudest - mental constipation verbal diarrhea
“아는 길도 물어가라.” - look before you leap - measure twice cut once
“시작이 반이다.” - well begun is half done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closing the barn door after the horse is out
Similar to number 3 I also like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거너라
Thanks 세화 선생님 You have done your usual excellent job!
By the way there is a slight difference between the audio and the transcript, I noticed in two places you said "것입니다" but in the transcript it says '겁니다.' I know both are correct but I just didn't want anyone else to be confused - or 'corn-fused' as we sometimes jokingly say in redneck USA.
내 생각에는 빈 수레같은 수다쟁이들은 외국어를 더 빨리 배우는 것 같아요.
Comments
Hide안녕하세요? 윤세화입니다.
한국 사람만큼 속담을 자주 쓰는 나라도 드물 것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속담 한마디, 한마디를 이야기 해볼까 해요. 한국인들이 자주 쓰는 속담들, 궁금하시죠? 자, 그럼 제가 속담을 먼저 말씀해 드릴 테니까 무슨 이야기인지 한번 추측해 보시겠어요?
첫 번째,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이건 무슨 뜻일까요? 제가 호랑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정말 호랑이가 온다는 소리이니까, 이 말은 남의 이야기를 함부로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 사람이 그 곳에 없다고 함부로 이야기를 했다가 갑자기 그 사람이 오게 되면 당황스럽겠죠? 그럴 때 쓰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무슨 의미일까요? 빈 수레는 수레가 비어 있다는 말로, 요란하다는 말은 매우 시끄럽다는 뜻이죠. 그런데 빈 수레가 매우 시끄럽다? 여러분 어떤 말인지 이해가세요? 시끄러워서 쳐다봤는데 사실 수레 속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 수레이니까, 자신의 지식은 크게 뛰어 나지 않은데 괜히 허세를 부려 아는척하고 말이 많은 것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이 되서는 안되겠죠?
세 번째, “아는 길도 물어가라.”길인데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길이예요.그런데도 또 물어보고 갑니다.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아는 길도 확인, 또 확인하고 가는 거니까, 항상 주의하고 조심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네 번째, “시작이 반이다.”이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알 것 같아요.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비슷한 속담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시작하는 것은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게 벌써 반이 되었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이 말은 무슨 일이든지 마음먹고 시작을 하면 그 일을 끝낼 수가 있으므로 이미 반은 한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시작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이겠죠?
다섯 번째,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이 말은 한국말을 잘하시는 여러분이라면 금방 알아낼 듯하네요. 나한테도 떡이 있는데 남이 가지고 있는게 더 커 보인다는 것은 남의 것을 더 좋아 보이고 탐난다는 의미이겠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섯 번째,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안되겠죠? 외양간은 소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 외양간이 부서졌어요. 소가 그 부서진 곳을 통해서 도망을 가버렸답니다. 그럼 주인은 중요한 소를 잃어버렸겠죠? 그리고 난 뒤 후회하면서 그때서야 외양간을 고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때서 외양간을 고쳐봤자 전혀 소용이 없는 것이죠. 어떤 일이 일어난 후 후회해 봤자 소용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미리 미리 잘 방지해야겠죠? 저는 다른 나라 말을 배웠을 때 이런 속담들이 참 재미있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오늘은 여기서 배운 속담 한마디 한국인 친구에게 사용해 보세요. 그 친구들이 깜짝 놀랄 겁니다. 한국말을 너무 잘한다고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Hello Ellen Hodgkin,
Thank you for sharing. Very interesting that there are similar sayings!
Hope you are enjoying our lessons. 😄 Feel free to let us know if you have any inquiries!
Kind regards,
Hyeon Yeong Seo
Team KoreanClass101.com
We have similar saying in English
2nd Empty vessels make most sound.
Last one. Shutting the gate after the horse has bolted.
5th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mrgreen:갑자기 그런 생각이 문뜩 드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이웃사람들과 서로 서로 도우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가 어디 가실 때는 옆집 아주머니가 저희를 봐주시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요즘 시대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흔하잖아요... :cry:
요즘에는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 라고 그래요.
안타까운 현실이죠..:oops:
그 중에 선택해야하면 나를 더 사랑해 주는 편 선댁하죠 :razz:
조지님의 속담의 반대는...아마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 - Blood is thicker than water.
:wink: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났다 - a good neighbor is better than a distant relative
안녕하세요! R님:mrgreen:
한국에는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갈대가 흔들리는 모습에서 나온 말이에요.*^^*
변덕이 심하다는 의미도 있고, 그래서 여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라는 의미도 있네요~ :mrgreen:
**갈대 : a reed.
조지님
오늘은 참 고급 단어를 많이 쓰셨군요
비판자
위선자
라는 말까지 아시고 참 대단한데요 ^^
나도 “빈 수레가 요란하다”라는 속담을 좋아해요. 그 의미 따라서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와 "등잔 밑이 어둡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도 있죠. 저런 속담 좋아하지만 남에 대해서 이런 생각이 났을 때 우리도 남을 함부로 비판할까 조심해야 될까 아니에요? 우리의 생각만 옳다고 남의 의견을 귀먹을 때는 쉽게 위선자가 돠는 가능성도 있잖아요?
R 님
감사합니다.
아~ 그런뜻이였군요
Daniel K 님
저도 빈수레가 요란하다 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많이 열심히 공부할려고 해요.
우리 모두 화이팅!
킷스님이 말하신 것처럼 세상에서 아무리 멀리 가도 인간 본성이 똑같은 것 같네요. 여러 나라의 속담들이 비슷해서 그리고 똑같은 인간의 현상을 묘사하니까 그 거 딱 증거네요. There's nothing new under the sun. (이 영어 속담은 옛날에 한국말 역어를 알았는데 지금 기억이 안 나네요. 해석해 주실 분... :smile: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다는 의미이죠.)
윤 선생님이 말씀 드렸던 속담 중에 제가 좋아하는 거 많은데 가장 좋아하는 거 하나를 뽑아야 된다면 두 번째 "빈 수레가 요란하다"를 뽑아죠. 요즘 텔레비젼, 라디오, 인터넷에서 정치나 세계의 쟁점에 관한 가장 심한 일들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런데 가장 시끄럽고, 요란한 사람들이 분명히 제일 나쁜 머리하고 그 일에 대해서 제일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 딱 그 시끄러운 사람들이죠. 그래도 그들이 험악하게 논증하고 확실히 내가 맞다고 계속 하니까 사람들에게 그들의 말이 잘 들리나 봐요. 생각이 더 깊게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고 논증하지 않아서 말이 잘 안 들리네요. 안타깝네요... :cry:
세화님
그 속담은 남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여자의 마음을 알아볼 수 없는 뜻이예요
George 님
영어로 다시 속담을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몰랐네요
예, 제가 것입니다, 겁니다 를 다르게 읽었나 보군요.
혼동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 조지님
Rigo 님
그렇지요?
저도 똑같은 속담을 다른 나라에서 발견했을때 참 재미있었답니다
R 님
그 속담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참 궁금한데요?
킷스님
그렇지요?
역시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답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도 킷스님의 멋진 근육을 더 많이 부러워 할껄요?
하하
감사합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ㅋㅋㅋ 이거 듣고 금방 알아나서 웃었어요 ㅎㅎ 체육관에서 저보다 근육이 작은 애 봐도 너무 부러워하거든요? 제가 매일매일 체육관 열심히 다니는 근육쟁이라도 다른 사람의 근육 모양을 보면 부러워합니다. 그렇게 부러워하는 건 저뿐인지 궁금하네요? 전 아령 들어서 근육이 부어지고 핏줄 나오는 걸 쳐다보는 사람 많이 봤는데 그들도 절 부러워하는 건가요...
역시 남의 떡이 더 커 보이죠
Never happy with what we have, always want that of others
한국어도!!! ㅋㅋ 한국어 문법 별로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제가 모르는 단어 쓰는 걸 보면 완전히...........헉이다!
인간 본성인 거 같애요
중국에서 된 속담이 있어요
"여자의 심장은 대양에 있는 빈이랑 같다"라고요
한국말로 비슷한 속담이 이세요?
R
“가뭄에 콩 나듯” trans: "as rare as a bean sprout in a drought" (I've always liked that expression though I can't think of the English equivalent 'saying' at the moment.)
:mrgreen:Hello 조지님!!
Thank you for your pointing out!!
감사합니다!! I checked it and you're right!!
조지님을 한국어의 고수님으로 인정합니다!! *^^*:lol:
You're really good at Korean.
rigo님 안녕하시죠??
:grin:오랜만에 뵙네요~ 자주 자주 코멘트 달아주세요~~!!!
"가뭄에 콩 나듯" 오시지 말고 매일매일 KC101에 들려주세요.lol
한국인들은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아주 많이 사용한답니다~
:wink::wink:
im not a big fan of proverbs
but its interesting how they mean the same regardless of the languge and/or
culture for that matter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 speak of the devil -
“빈 수레가 요란하다” - empty pots bang loudest - mental constipation verbal diarrhea
“아는 길도 물어가라.” - look before you leap - measure twice cut once
“시작이 반이다.” - well begun is half done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closing the barn door after the horse is out
Similar to number 3 I also like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거너라
Thanks 세화 선생님 You have done your usual excellent job!
By the way there is a slight difference between the audio and the transcript, I noticed in two places you said "것입니다" but in the transcript it says '겁니다.' I know both are correct but I just didn't want anyone else to be confused - or 'corn-fused' as we sometimes jokingly say in redneck USA.
내 생각에는 빈 수레같은 수다쟁이들은 외국어를 더 빨리 배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