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imura씨. 반갑습니다.
역시 일본인이셨군요. 한자를 많이 쓰시는 것 같아 짐작은 했습니다만...
한국어도 수준급으로 잘하시네요. ^^
실례[失禮]가 안된다면 한 가지만...
일본어[日本語]의 한자어[漢字語]와 한국어[韓國語]의 한자어[漢字語]가 상당[相當] 부분[部分] 공유[共有]된 것은 확실[確實]하나, 한국[韓國]에서 쓰는 한자[漢字]와 일본[日本]에서 쓰는 한자[漢字]가 약간[若干]씩 달라 혼동[混同]되기도 합니다.
한국[韓國]에서는 약식[略式] 한자[漢字]를 거의 쓰지 않고 그나마도 더 이상[以上] 사용[使用]을 장려[奬勵]하지 않는 관계[關係]로 30대[代] 이후[以後]의 젊은 세대[世代]들은 한자[漢字]를 거의 모르는 경우[境遇]가 많죠.
아주 특별[特別]한 경우[境遇]가 아니면 대부분[大部分]의 단어[單語]들이 한국어[韓國語] 발음[發音]만으로도 문맥상[文脈上] 의미[意味]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덕분[德分]에 한국어[韓國語]를 배우는 일본인[日本人]들이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機會]를 잃게 되어서 좀 아쉬운 면[面]도 있습니다만.. ㅋㅋ
많은 부분 공유가 되나요?
다른 부분은 얼마나 되는지... ^^
IJN_Akagi wrote: 以降에는 독일어도 공부해볼 心算입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以後라는 한자를 사용하고요,
그리고 "독일어도 공부해 볼 심산입니다"에서 심산[心算]이라는 단어는 문맥상 틀린 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약간 의미가 변하여 쓰여지고 있습니다.
풀어 보면 '마음 속 계산'이라는 말이 되는데, 한국인들은 마음 속으로 계산을 하는 걸 미덕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 부정적인 경우에 많이 사용이 되는 경향이 있죠.
'계획'이나 '생각' 등이 저 문맥에 보다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암튼 뵙게 되어 반갑고 자주 뵙게 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