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한국말로 생각하세요? 내게는 이제 반반이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머리에 전쟁 벌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한국말이 잘 나오는 날일까?' 그 질문이 머리 속에 영어로 'Will this be a good Korean day?' 떠오르면 ~'아 안 좋은 날이구나 - no this is a bad Korean day' 생각나요. 오늘도 그런 bad Korean day인 것 같아요. 이 영어 모국어가 정말 고집이 세고 지독한 뿌리를 박았나봐요. 공부를 늦게 시작한 나 한 사실을 알았어요 즉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돈 저축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거에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 있잖아요. 동전 하나 둘 돼지 저금통에 집어넣으면 금방 큰 물건을 살 수 없지만 계속 조금씩 꾸준하게 모으면 점차 큰 돈이 되는거에요.
오늘은 왜 bad Korean day일까요? 피곤하고 머리가 복잡하기 때문이어요. 난는 야간 근무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해요. 어제밤 11시 30분에 집에 돌아와보니 화장실 전기불은 나갔어요. 이 특별한 전구 쓰는 등불을 설치할 때는 여분에 전구도 샀지만 아무리 찾아도 그 전구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개가 물어 갔을까요? --우리 집에 개도 없는데요. 아~참! 그 때문에 속상했어요. '아침에 상점에 가서 새로 사야겠다. 내일도 한국말 공부할 틈이 없겠다'라는 생각 하면서 제대로 못 잤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고 커피를 맛이고 어디 좀 청소하다가 무엇을 발견 했는지 추측해 보세요. 바로 그 전구가 아니겠어요! 하하하 그래서 이 글을 쓸 틈이 생긴 거에요. 생각해보니까 오늘은 good Korean day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