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ve a few questions on the lyrics of the following song:
편지
김광진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싶은 말 하려 했던말 이대로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은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My questions:
1) 1st stanza: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 What does this mean? Who is hoping? Who is giving up what? ::confused::
2) 2nd stanza: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 "이맘" - whose 마음? Does it mean "Just in case it hurts you, I will stop showing you concern"?
3) Last line: "이 맘만 가져 가오" - "이맘" - whose 마음? His (singer's) 마음?
Thank you for helping me appreciate this beautiful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