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선현우입니다. 벌써 2008년도 두 번째 달이 되었군요. |
‘2월’이라고 하면 더 이상 새해 분위기가 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1월 1일부터 2월 중순까지 어딜 가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2월에 항상 “음력”으로 새해, 즉 “설날”이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에서는 양력 1월 1일보다 음력 1월 1일이 더 중요합니다. |
작년에 제가 추석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 기억나시죠? 2008년에는 음력 1월 1일이, 양력으로 2월 7일이에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2월 6일, 2월 7일, 2월 8일이 설날 연휴가 됩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연휴를 손꼽아서 기다리고 있겠죠?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거의 두달 동안 하게 되는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설날”, 그러니까 올해는 2월 8일이 지나면, 아마 그제서야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들어질 거예요. |
설날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명절 중 하나인데, 다른 하나가 추석이에요. 설날이 되면 가족과 떨어져 사는 사람들도 대부분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 고향이나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간답니다. |
저는 올해 설은 가족과 함께 못 보내게 되었지만, 엄마 아빠께 전화로 새해 인사를 드릴 계획이에요. 엄마, 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해요! 라고요. |
아, 그런데 ... 생각해 보니까 올해는 설날에 집에 못 가니까,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세뱃돈’도 받을 수 없겠군요! 하긴... 이제 슬슬, 세뱃돈을 받는 나이에서, 조카들에게 세뱃돈을 줘야 하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요. |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새해 인사를 드릴게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내년 설날에 제가 또 새해 인사를 드릴 때까지 계속 한국어 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아시겠죠? |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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