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선현우입니다. 여러분 모두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네, 제가 왜 갑자기 건강 얘기를 하느냐구요? 며칠 전에, 헌혈을 할 뻔 했거든요. |
헌혈은 교통사고나 수술 때문에 피가 많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건강한 사람들이 피를 나누어 주는 것이죠? 여러분은 헌혈을 해 보신 적이 있나요? 여러분 나라에는 헌혈을 하는 곳이 많이 있나요? |
한국에는 헌혈을 할 수 있는 "헌혈의 집"도 많이 볼 수 있고, "헌혈의 집"까지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운행하는 "헌혈 버스"도 있어요. 평소에 헌혈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죠? 하지만, 대학교 캠퍼스 안에, 또는 종로나 명동과 같은 큰 거리에 헌혈 버스가 서 있으면, 왠지, 나도 모르게 "아, 그래, 나도 좋은 일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헌혈을 하러 갈 때도 있어요. |
저는 지금까지 헌혈을 다섯 번 해 보았는데, 한 번은 고등학교 때, 그리고 한 번은 대학교 때, 그리고 나머지 세 번은 군대에 있을 때 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헌혈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3년, 4년 전부터, 이상하게도 혈압이 낮아졌거든요. 보통 사람은 혈압이 80/130 정도이죠? 하지만 저는 혈압이 50/90 정도예요. 아주, 아주, 아주 저혈압입니다. 그래서 헌혈을 하면, 머리가 어지러워요. |
그래서 며칠 전에도, 사실은, 혈압이 궁금해서, 헌혈 버스에 가서, "저 헌혈 할 수 있어요?"라고 물어보았는데, "혈압이 너무 낮아서 안 되겠는데요."라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평소에는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혈압 이외에는 아주 건강합니다. 하하. |
여러분은 헌혈을 해 보신 적이 있으세요? 저처럼 어지럽지는 않았나요? |
자,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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