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안면도 |
안녕하세요. |
KoreanClass101.com 여러분! 줄리아입니다. |
기분이 우울하거나 마음이 혼란할 때, 여러분께서는 어디에 가고 싶으세요? |
한국인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절반 이상의 사람은 ‘바다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한답니다. |
오늘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안면도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기분이 우울했던 어느 날, 친구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
“바다 보러 가자!” |
그리고 저희는 12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안면도에 3시에 도착하였습니다. |
사실은 도중에 서해안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에서 시간이 좀 더 걸렸어요. |
고속도로의 휴게소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잖아요. |
그렇게 안면도에 도착한 저희는 조금 쉬기 위해 안면도에 있는 자연 휴양림에 갔어요. |
솔향기를 맡으며 산림욕을 하고 나니 머리가 깨끗해 지는 느낌이었답니다. |
깨끗한 기분으로 휴양림에서 나와 바닷가로 가니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
서해의 썰물 시간은 매일매일 달라요. |
물이 빠지더니 넓은 갯벌이 형성되었어요. |
난생 처음으로 갯벌을 직접 본 친구와 저는 맨발로 뛰어 다녔답니다. |
바로 그때, 저는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쪼만한 괭이를 들고 앉아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
너무 궁금해서 한 아주머니에게 다가가서 “뭐하세요?”라고 물었어요. |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 자루에서 많은 조개들을 보여주시면서 “조개 잡지~” 그러시더라고요. |
저도 아주머니를 따라 조개를 잡아보았답니다. |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
그렇게 놀다보니 어느새 저 멀리 수평선에는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더라고요. |
저녁이 되고, 친구와 저는 배가 고프기 시작했습니다. |
안면도 하면 “조개구이”.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조개구이란 굳이 말로 표현을 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
조개구이를 먹으며, 우리의 일일 여행을 마쳤답니다. |
기회가 되시면 꼭 가 보시기 바랍니다. |
갯벌 체험을 하시고 싶은 분께서는 가시기 전에 물 빠지는 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가세요. |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세요. |
^o^줄리아에게 말해봐! |
여러분도 기분이 우울해 지면,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있나요? |
Comments
H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