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mx wrote:hi every body.
because i saw that korean is most important here
i ll share this space with you ^__________^!!!
but if it is not permitted, excume dear moderator....
sa ja sook o are 4 hanja that mean a idea or thing like a refrain...has a equivalent to joji jukugo from japanese...
http://shuujimx.wordpress.com/2008/11/16/koreano-espanol-japones-e-ingles/i hope like you!!
regards!!1
thank you, everybody
How about 한자 mixed with 한글?
I had to have a text book like this in my middle school a long time ago.
燈 臺[등대]
[1] 바다 위 (F.I.)
멀리서 바라다보이는 외딴 섬위에 솟아 있는 燈臺를 향해 發動船 한 척이 다가간다. 뱃머리에 서서 등대를 바라다보며 微笑짓는 효섭의 얼굴이 보인다. 그 위로 字幕이 흐른다.
[2] 등대가 서 있는 섬
파도가 몰려드는 바위 위에 서서, 한 손에 트렁크를 든 채, 떠나 가는 발동선을 향해 손을 흔들고 돌아서는 孝燮(효섭)
[3] 등대의 뜰
닭에 모이를 주던 金老人, 달려 들어온 효섭을 보고 놀라 일어 선다.
효 섭 : 할아버지!
김 노인 : 아니 너, 효섭이 아니냐!
효 섭 : 그간 安寧하셨어요?
김 노인 : 이 녀석아, 온단 말도 없이 이게 웬일이냐?
효 섭 : 秋夕 때,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김 노인 : 옳아! 벌써 그렇게 됐군. 옳아! 그랬었지. 그걸 잊고 있었구나.
효 섭 : 할아버지 ‥‥‥. 편지를 미리 드리고 올 걸 그랬어요.
김 노인 : 아니다, 아니야. 어서 들어가자.
김 노인, 효섭의 등을 어루만지며 방 안으로 들어간다.
[4] 방 안
김 노인과 효섭, 마주 앉아 있다.
김 노인 : 그래, 어미와 동생도 다 잘 있느냐?
효 섭 : 예.
김 노인 : 어미 혼자 너희를 기르느라고 여간 苦生이 많지 않을 텐데‥‥‥.
효 섭 : 어머니는 가게가 퍽 잘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인젠 할아버지께서 저희의 學費를 念慮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
김 노인 : 多幸스런 일이다.
효 섭 : 모두 할아버지 德分이라는 말씀도 여쭈라고 하셨어요.
김 노인 : 내가 한 게 있어야지. 그러나저러나 우선 네 아비 먼저봐야지.
효 섭 : 예.
[5] 아담하게 단장된 무덤
'김영식의 묘'라고 새겨진 碑文이 보인다. 그 앞에 머리 숙이고 서 있는 효섭. 김 노인도 옆에 서 있다.
김 노인 : 이제 그만 내려가자.
[6] 다시 방 안 (밤)
나란히 깔린 두 이부자리에 김 노인과 함께, 생각에 잠긴 효섭이 누워 있다.
효 섭 : 할아버지.
김 노인 : 아직 잠들지 않았었구나.
효 섭 : 예. 저, 아버지 말씀인데요.
김 노인 : (천천히 일어나 앉으며) 말해 보아라.
효 섭 : (역 시 일어나 앉으며) 제가 어렸을 때의 일이 돼서 잘 기억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 어머니가 슬피 우시던 일이 머리에 떠오르곤 해요.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고 싶어요. 어머니한테 여쭈어 봤는데, 말씀은 안 해 주고 눈물만 흘리셨어요.
김 노인 : (담배 煙氣를 길게 내뿜고) 子息으로서 어버이가 作故한 緣由를 알려고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病死를 했든, 不幸히 횡사를 했든, 그야 問題가 아니지.
효 섭 : 그럼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 노인 : 오늘, 그 동안 成長한 네 모습을 보고 젊었을 때의 네 아비를 대한 듯했다. 자라는 너희에게 가슴 아픈 말을 삼가느라고 숨겨 왔다만, 지금 네가 물으니, 그 말을 해 줘도 좋으리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효 섭 : 아버지는 병사하신 게 아니었나요?
김 노인 : (담배 煙氣를 길게 내뿜고) 그렇다.
효 섭 : 그럼요?
김 노인 : 그러니까 벌써 10년 전 일이다. 네가 네 살 때였지. 良民을 세 사람이나 학살하고 警察에게 몰리던 간첩 두 명이, 어느 착한 漁夫를 위협하여 노를 젓게 하고서는 이 燈臺로 왔었단다.
효 섭 : 등대에는 뭣 하러 왔었나요?
김 노인 : 사오 명이 겨우 탈 수 있는 작은 배로 以北까지는 갈 수 없어 곰곰 생각하다가, 마침 등대가 陸地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이리로 와서 저희 패거리들에게 배를 가져오도록 連絡 하려던 것이었지.
효 섭 : 그렇군요. 無電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간첩들이 아버지를?
김 노인 : (지그시 눈을 감은 채) 그 날 밤, 섬이 온통 고이 잠들었을 때, 고깃배 한 척이 이리로 왔었지.
I am a forever ESL student.